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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과 사이좋게 일하는 방법2

Kay 김우재
Kay 김우재 Dec 1, 2024
4 min read|
팀장과 사이좋게 일하는 방법2

💼 왜 팀장과 사이가 안 좋을까?

그리고 왜 팀장은 그 위의 상사인 실장과 사이가 안 좋을까?

결국 왜 나는 항상 고래 싸움에 새우등만 터지는 걸까?

저는 전생에 새우였나 봅니다. 😭

이건 제가 회사에 다닐 때 했던 고민들 중 하나입니다.

📝 회사일은 보고로 시작해 보고로 끝난다

회사의 업무는 보고로 시작해서 보고로 끝이 납니다.

보고는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중요한 만큼 시간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특히 힘들었던 것은,

1차 상사(팀장)에게 보고는 잘 넘어갔지만

2차 상사(실장)에게 보고하는 과정에서 일이 꼬일 때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결국 문서를 새로 작성해야 하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분노의 삽질이 시작됩니다.

어떤 부서는 팀장 결재만 받으면 이후는 빠르게 진행되지만,

다른 부서는 팀장, 실장, 본부장이 각기 다른 스타일이라

보고 단계마다 문서를 새로 만드는 일이 반복되곤 했습니다.

🤔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

저도 이 문제를 두고 많이 고민했는데,

피터 드러커의 「Managing Oneself」 논문에서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먼저 당신의 상사가 '읽는 사람'인지 '듣는 사람'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 읽는 사람 vs 듣는 사람

이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논문에서 제시한 아이젠하워의 예를 들어볼게요.

  • 아이젠하워는 연합군 최고사령관 시절, 뛰어난 기자회견으로 언론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 그러나 대통령이 된 후, 같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말을 잘 못한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요?

아이젠하워는 ‘읽는 사람’ 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사령관이었을 때는 사전에 방대한 질문과 답변을 준비하고

이를 철저히 숙지한 후 기자회견에 나갔습니다.

그러니 어떤 질문에도 막힘없이 답할 수 있었죠.

하지만 대통령 시절에는 즉석에서 질문을 듣고 답변해야 했는데,

그는 듣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던 겁니다.

🏢 회사에서의 읽는 사람 vs 듣는 사람

회사에서는 이렇게 바꿔 말할 수 있습니다:

  • 말로 보고 받기를 좋아하는 상사
  • 글로 보고 받기를 좋아하는 상사

1️⃣ 말로 보고 받기를 좋아하는 상사

  • 자주 구두로 보고를 받고 싶어 합니다.
  • 함께 식사를 하며 업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 이미 머릿속에 가상의 문서를 작성했기 때문에,
    실제 문서 보고도 큰 문제 없이 잘 넘어갑니다.

2️⃣ 글로 보고 받기를 좋아하는 상사

  • 모든 인과관계와 논리가 완벽히 정리된 **"완전체 문서"**를 선호합니다.
  • 평소에 구두로 수시로 보고를 했더라도, 문서를 보자마자 백지에서 시작합니다.

❗ 상사의 성향이 다르면 벌어지는 일

1차 결재자가 말로 보고 받기를 좋아하고,

2차 결재자가 글로 보고 받기를 좋아한다고 가정해보세요.

팀장(1차 상사)에게는 구두 보고를 잘했기 때문에

문서 보고도 수월하게 넘어갑니다.

그러나 실장(2차 상사)에게 올라가면,

그 문서는 여지없이 빨간펜으로 **‘피바다’**가 됩니다.

날아오는 피드백, 무섭습니다. 😱

반대로 1차 결재자가 글을 좋아하고

2차 결재자가 말을 좋아한다고 상상해봅시다.

1차 결재자가 꼼꼼히 검토하느라 시간이 걸리지만,

이 과정에서 2차 결재자에게 진행 상황을 보고할 수는 없습니다.

1차 결재자의 의견이 나와야 하기 때문이죠.

결국 "완전체 문서"를 만들어서 2차 결재자에게 가면,

이렇게 말할 겁니다:

"내가 이 얘기를 언제 했는데 이제 가져오면 어떡하냐?"

🏆 해결 방법: 상사를 파악하라

중요한 것은 상사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상사가 **‘읽는 사람’**인지 **‘듣는 사람’**인지 구분해보세요.

이것이 보고 전쟁에서 살아남는 첫걸음입니다.

✍️ 다음 이야기: 상사의 소통 스타일

다음 글에서는 상사의 소통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Why Do I Have a Bad Relationship with My Team Leader?

And why does the team leader struggle with their superior, the department head?

Ultimately, why am I always caught in the middle of big fish fighting while the shrimp suffers?

I must have been a shrimp in my past life. 😭

This was one of my biggest concerns when I was working.

📝 Work Begins and Ends with Reporting

In the workplace, tasks begin and end with reporting.

While essential, reporting often consumes a significant amount of time.

What frustrated me the most was this:

The report to the first approver (team leader) went smoothly.

But the second approver (department head) often caused complications,

leading to endless revisions.

The shoveling begins… and it’s infuriating.

🤔 Why Does This Happen?

I found the answer in Peter Drucker’s "Managing Oneself."

He explains:

"First, figure out whether your superior is a ‘reader’ or a ‘listener.’"

Readers vs. Listeners in the Workplace

  • Listeners: Prefer verbal reports, casual updates, and discussions over meals.
  • Readers: Demand comprehensive, flawless documents, regardless of prior updates.

When Their Styles Clash

Imagine your team leader is a listener,

but the department head is a reader.

Your verbal updates work well with the team leader,

but when the report reaches the department head,

it’s covered in red ink—a sea of corrections.

The Solution: Know Your Superior

The key is to understand whether your superior is a reader or a listener.

"Know your enemy and yourself, and you will never lose a battle."

✍️ Next: Communication Styles of Superiors

In the next article, I’ll discuss how to adapt to different communication styles.

Thank you! 🙏

なぜ私はチームリーダーとうまくいかないのか?

なぜチームリーダーとその上司(部門長)も関係が悪いのか?

そして最終的に、なぜ私は大きな魚の争いに巻き込まれて傷つく小エビなのか?

前世で私はエビだったのかも 😭

これが私が仕事で感じた最大の疑問の一つです。

📝 仕事は報告で始まり、報告で終わる

職場では、仕事は常に報告で始まり、報告で終わります。

報告は非常に重要ですが、大量の時間を消費することもあります。

特に私を悩ませたのは:

最初の承認者であるチームリーダーには報告がスムーズに通るのに、

次の承認者である部門長の段階で次々と問題が指摘され、

最終的には報告書を再作成せざるを得なくなること。

怒りを誘う「地雷掘り」が始まるのです!

🤔 なぜこんなことが起きるのか?

その答えは、ピーター・ドラッカーの**『自らをマネジメントする』**にヒントがあります。

この本ではこう述べられています:

「まず、あなたの上司が『読解型』なのか『聴覚型』なのかを明らかにせよ。」

職場における読解型 vs 聴覚型

  • 聴覚型:
    口頭での報告を好み、いつでも会話で情報を共有する。食事をしながらでも仕事の話をしたがるタイプ。
  • 読解型:
    詳細で隙のない書面での報告を好む。事前に口頭で説明があったとしても、文書を重視するタイプ。

💥 スタイルの衝突が生む混乱

仮にチームリーダーが聴覚型で、

部門長が読解型だった場合。

チームリーダーには口頭での報告がスムーズに通りますが、

部門長の手元に報告書が届くとこうなります:

「ここ、詳細が足りない。」

これではあなたも疲弊し、

チームリーダーも「自分の判断が否定された」と感じかねません。

🚧 チームリーダーと部門長の不和の本質

このような状況は偶然ではなく、

チームリーダーと部門長の間に存在するコミュニケーションの断絶を反映しています。

チームリーダーは「単なる伝達役」としての立場に甘んじる一方で、

その報告スタイルが部門長の期待に応えていない場合が多いのです。

結果として:

  • あなたは両者の間で何度も修正を強いられ、時間を浪費する。
  • チームリーダーは自分の権威が損なわれたと感じる。

💡 解決策:両者の間の「通訳者」になる

この問題を解決するには、両者のスタイルを理解し、柔軟に対応する必要があります。

1️⃣ チームリーダー向けの聴覚型アプローチ

  • 事前に口頭で報告し、簡潔でわかりやすい表現を使って進捗を共有する。
  • 必要に応じてメモや要点リストを用意して補助する。

2️⃣ 部門長向けの読解型アプローチ

  • 詳細で構造化された文書を準備し、論理的に整理した情報を提示する。
  • チームリーダーの意見を踏まえた上で、より完成度の高い内容に仕上げる。

3️⃣ チームリーダーへの説明も忘れない

  • なぜ詳細な報告書が必要なのかをチームリーダーに説明し、
    部門長への対応が「チーム全体の利益」につながることを伝える。

🎯 まとめ:難局を乗り越えるには?

  • 各承認者のスタイルを理解し、それに合わせた報告方法を準備する。
  • 両者のギャップを埋める「通訳者」として行動する。

これにより、余計な摩擦を減らし、よりスムーズな職場環境を作り出せるでしょ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