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직장인에게 결재는 익숙한 단어입니다. 사전적으로 결재는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결재(決裁): 결정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허가하거나 승인함.

쉽게 말하면, 윗사람의 허락을 받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직장 생활을 하며 결재를 받는 것이 업무의 전부처럼 느껴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서류를 작성해 차례차례 결재를 받는 과정에서 성취감도 느끼곤 했죠.

하지만 외부 제안 업무를 맡으면서 결재와 관련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어느 날, 한 기업으로부터 교육 콘텐츠와 운영을 아웃소싱하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기획하고 제안을 드렸고, 담당자도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결정을 기다리던 중, 방향 수정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다음은 진행 상황 요약입니다:

1. 첫 번째 수정: 교육 방향 변경에 맞춘 수정안 제출.

2. 두 번째 수정: 추가 변경 요청에 따라 새롭게 기획.

3. 세 번째, 네 번째 수정: 또다시 변경된 방향에 맞춘 수정안 제출.

총 4번의 수정을 거치며 알게 된 점은 이 담당자의 상사가 결재 과정에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선택만 했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담당자는 안개 속에서 길을 찾으려 애썼지만, 명확한 방향이 없는 프로젝트는 계속 헛돌기만 했습니다.

국내외 많은 기업에서 상위 리더에게 요구하는 중요한 역량 중 하나는 바로 방향(비전) 제시입니다.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 리더는 조직이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고 이를 구성원과 공유해야 합니다.

• 방향이 정해지지 않으면 모든 기획과 실행이 혼란에 빠지기 쉽습니다.

리더는 "저 산을 정복하라!"라고 명확히 지시해야 합니다. 반면, "이 산인가? 저 산인가?"라며 오락가락한다면, 구성원들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좋은 리더는:

1.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2. 그 방향에 맞는 실행을 지원합니다.

그렇지 않고, 방향 없이 올라오는 기획안을 단순히 "선택"만 한다면 조직은 결코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결국 해당 제안의 최종 결과는, 처음 의도와 달리 예전 방식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애당초 명확한 방향 설정 없이 시작된 프로젝트는 성공적인 결론을 맺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저 산을 정복하라!"라는 리더의 외침이 조직의 성공을 좌우한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For most office workers, approval is a familiar term. By definition:

Approval: The process where a superior with decision-making authority approves or permits a proposal submitted by a subordinate.

In simple terms, it’s the process of obtaining permission from superiors.

ほとんどの職場の人々にとって、決裁は馴染みのある言葉です。辞書的には次のように定義されています：

決裁（けっさい）: 部下が提出した案件を、決定権を持つ上司が許可または承認すること。

つまり、上司の許可を得るプロセスと言えます。

In the past, getting approval felt like the entirety of my job. Writing documents, submitting them step by step, and finally obtaining approval gave me a sense of accomplishment.

But when I began working on external proposals, I gained a new understanding of the approval process.

以前は、決裁を得ることが仕事の全てのように感じていました。書類を作成し、一段階ずつ上に提出して承認を得ることに達成感を覚えたものです。

しかし、外部への提案業務を始めた際に、決裁プロセスについて新たな理解を得ることができました。

I once proposed outsourcing an internal training program for a company. While the initial feedback was positive, the decision-making process took a surprising turn:

1. The direction was revised multiple times, resulting in four rounds of modifications.

2. Each time, the superior provided inconsistent feedback, driven more by mood than by clear goals.

3. In the end, the project reverted to its original method due to a lack of clear direction.

Through this process, I realized that the superior was simply making choices without setting a firm direction.

ある企業に対し、社内研修を外部委託する提案を行ったことがありました。当初の評価は良好でしたが、意思決定プロセスは次のような驚くべき展開を見せました：

1. 4回にわたる修正が必要になるほど、方向性が何度も変更されました。

2. 上司は明確な目標を持たず、その時々の気分で一貫性のないフィードバックを提供しました。

3. 最終的には方向性が定まらず、当初のやり方に戻ってしまいました。

このプロセスを通じて、上司が方向性を示すことなく単に「選択」しているだけであると気付きました。

Leadership is about providing a clear direction. Without it, teams will be trapped in confusion. Successful leaders:

1. Set a clear goal, like saying, "Conquer that mountain!"

2. Support their team to work toward the goal effectively.

リーダーシップとは、明確な方向性を示すことです。それがなければ、チームは混乱に陥ります。成功するリーダーは次のことを行います：

1. 明確な目標を設定し、「あの山を征服せよ！」と言えること。

2. チームが目標に向かって効果的に取り組めるよう支援すること。

In the end, the proposal failed to deliver meaningful results because the initial direction was unclear. This experience taught me that strong leadership begins with setting and sharing a vision.

Thank you. 😊

最終的に、この提案は初期の方向性が不明確だったため、意味のある結果をもたらすことができませんでした。この経験を通じて、優れたリーダーシップはビジョンの設定と共有から始まることを学びました。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